국토부, 2023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발표…공공부문 3.8%, 민간부문 7.3% 각각 감소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과 물가인상 영향으로 인한 건설경기 부진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68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19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민간부문은 4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대규모 석유 화학단지 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8조원을, 건축은 주거용, 상업용 건축 등이 감소하며 18.8% 감소한 4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1조원(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 51~ 100위는 3조6천억원(27.9% 감소), 101~300위 5조9천억원(20.6% 감소), 301~1천위 5조2천억원(32.0% 감소), 그 외 기업이 22조7천억원(10.2% 감소)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 구분에서는 수도권이 26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42조원으로 6.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5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2조5천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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