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더 운반' 디지털 유통대전 참가…"AI로 화물운송시장 개방"
CJ대한통운 '더 운반' 디지털 유통대전 참가…"AI로 화물운송시장 개방"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29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유통·물류 전시회서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 소개
화주-차주 매칭 통해 기존 다단계 구조에 획기적 변화…AI로 최적 운임 제안
이용자 편의·혜택 높이고 폐쇄된 운송시장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기술 개발 박차
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는 한편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

기존의 방식과 달리 다단계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앰으로써 화물 중개시장 내에서 '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행사장 내에 마련된 홍보 부스를 통해 '더 운반'을 소개했다. 기존 화물운송시장이 폐쇄적으로 형성된 이유와 함께 AI가 어떻게 이 시장을 개방하고 화주와 차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CJ대한통운은 물류기업 대표 주자로 나서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CJ대한통운은 "현재 유통시장은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파괴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화물 운송시장에서 가장 폐쇄적인 부분으로 지목되어 온 '미들마일(Middle-mile)' 영역 또한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개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어 "그동안 화물 운송료 산출 방식이나 배차 과정이 몇몇 중개업자들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다보니 운임 변동폭이 매우 컸고 화주와 차주간 배차 불확실성 또한 높았다"며 "화물 정보뿐 아니라 유가, 기상상황, 계절요인 등 수많은 빅데이터를 AI가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 운임을 제안하고 가장 적합한 화주와 차주를 매칭시켜준다면 화물 운송시장이 더욱 합리적이고 건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디지털 유통대전 2023 포스터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디지털 유통대전 2023 포스터 (사진=산업부)

CJ대한통운의 '더 운반'을 통해 화주정보, 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정보가 한 눈에 쉽게 파악되며, 운행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정산 등의 모든 행정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차주가 화물 중개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 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했던 업무들이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것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0년이 넘는 물류 운영 노하우와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화주, 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