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대응 차원 임직원 보안교육 동영상 제작·교육
BNK부산은행이 챗GPT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챗GPT 보안 수칙 10계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인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문장을 입력하면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개인정보 노출, 중요정보 외부 유출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챗GPT 사용 시 보안 수칙 10계명'을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챗GPT 사용 보안교육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으로 제작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배진호 부산은행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챗GPT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사용자의 부주의가 기업의 중요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이어져 법적책임까지 받을 수 있다"며 "보안교육 동영상과 직원 보안 교육을 통해 챗GPT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에서 제작한 챗GPT 사용 보안교육 동영상은 이달 21일 2023 부산 IT로드쇼에 참석한 부산 공공 기관·기업 관계자들에게 'AI시대,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챗GPT 임직원 보안교육'이라는 주제로 공개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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