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
한국석유공사,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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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륙붕 석유부존 유망성 연구 및 CCS 저장소 평가 결과 발표
MOU 체결해 참여기관 간 산학연 자원개발 협력 플랫폼 구성·운영하기로
국내대륙붕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광개토 프로젝트' 착수 선포
30일 한국석유공사가 개최한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30일 한국석유공사가 개최한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3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국내 에너지정책 및 자원개발 주요관계자들과 지질·자원 분야 대학교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해저광구의 석유가스와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유망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함, 에너지안보와 대륙붕의 중요성 및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전 세계적 에너지 공급불안 상황이 고조되고 각국의 해양자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인'에너지안보의 확립'과 '탄소중립의 이행'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자원개발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기관들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순서로 14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질자원연구원 및 국내 11개 대학교는 이날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자료공유 및 공동연구 수행, 자원개발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교육훈련 기회 제공,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골자로 하는 산학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자원개발 관계기관 간 연구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성·운영해 각 참여기관들의 분야별 강점과 지식을 서로 최대한 공유·활용함으로써 국가 자원개발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식 마련의 주요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대륙붕의 중요성'을 주제로 서울시립대 안세현 교수의 기조연설과 자원 관련 기관장 및 학회장들 간 패널토론이 연이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유망성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와 이에 대한 산학연 주요 연구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자원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의 중요성' 토론세션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자원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의 중요성' 토론세션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석유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토론에서 각 전문가 패널들은 대한민국이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과 미래 에너지 대전환 시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국내 대륙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탐사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공통으로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심포지엄의 개회사를 통해 국내자원개발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연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사가 수립한 국내대륙붕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광개토프로젝트'의 착수를 알렸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공사는 지속적인 탐사활동으로 제2, 제3의 동해가스전을 발견해 대한민국 에너지안보를 확립하는 한편, 유망한 CCS 저장소를 지속 확보하여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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