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엔지니어링 "기존 이동수단 보다 더 빠른 이동의 혁신 이룰 것"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기존 이동수단 보다 더 빠른 이동의 혁신 이룰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05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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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직이착륙기 기술적 한계 극복한 고속 자율비행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 공개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스이즈엔지니어링 홍유정 대표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스이즈엔지니어링 홍유정 대표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his Is Engineering Inc., 이하 'TIE')이 4일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속 자율비행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을 공개했다.

TIE는 지난 수년간의 기체개발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공장 조립작업을 진행 중인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의 성능과 제원을 공개하고 연내 예정인 시제기 테스트 비행과 상용기 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연내 AAM 시제기 개발을 완료, 미국이나 독일, 중국 등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용화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TIE 홍유정 대표는 "사람이 이동하기 위해 평생 들이는 시간이 평균 5~6년이라고 하는데, TIE는 자체 개발한 수직이착륙기(eVTOL)를 통해 이 시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예를 들어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도보로 34시간, 말로 10시간이 걸렸다면 TIE의 eVTOL은 이 시간을 27분으로 단축시킬수 있다"라고 말했다.

TIE가 보유한 비행체 제어 원천기술 및 항공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시프트 컴슨'은 최고속도 330km/h, 비행거리 28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5인승 수직이착륙(eVTOL) 비행체다.

홍 대표는 "시프트 컴슨은 순간 제어 반응 및 기동성, 회전 반경, 제동거리 등 탑승자 안전과 관련한 기체 성능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고, 기상 환경의 영향을 덜 받도록 설계됐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된 eVTOL(수직이착륙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비행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해외에서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기(eVTOL) 개념에는 '멀티로터', '리프트&크루즈', '틸트로터' 등이 있는데 각각의 개념에는 장단점이 있다"면서 "TIE는 각각의 비행체 개념이 갖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고 장점을 최대화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프트 컴슨'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4일 기자간담회에서 TIE가 프리젠테이션 이미지로 선보인 AAM '시프트 컴슨' (사진=황병우 기자)
4일 기자간담회에서 TIE가 프리젠테이션 이미지로 선보인 AAM '시프트 컴슨' (사진=황병우 기자)

TIE가 제작 중인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은 '틸트로터'와 '멀티로터' 개념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TI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적용해 비행 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멀티로터보다 좋은 기동성을 가져, 비행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소음과 제작·유지 비용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TIE는 설명했다.

홍 대표는 "TIE는 시프트 컴슨 상용기에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기술을 활용해 전방향 장애물 인지 및 회피 등 탑승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할 예정이다"라면서 "TIE는 이를 위해 2016년 창업 이후 항공 엔지니어, 로봇 엔지니어, 항공기 및 전자분야의 제조 엔지니어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해 지난 7년 간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시프트 컴슨'은 기존 솔루션들이 AAM을 상용화 하기에는 부족한 요소들을 해소하고 도심 환경에서 안전성과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TIE가 보유한 AAM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시프트 컴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내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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