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일본 솜포홀딩스와 보험·디지털 등 전략적 협력 논의
KB금융, 일본 솜포홀딩스와 보험·디지털 등 전략적 협력 논의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3.07.2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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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사쿠라다 켄고 회장, 지난 6월 도쿄서 MOU 체결 이후 두번째 만남 가져
보험 부문을 비롯해 디지털·해외 사업·자산 운용 부문 등에서 협력 확대 논의

KB금융이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솜포홀딩스와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일본 솜포홀딩스의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두번째 만남을 갖고 보험 부문을 비롯해 디지털·해외 사업·자산 운용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오른쪽)과 솜포홀딩스 사쿠라다 켄고 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오른쪽)과 솜포홀딩스 사쿠라다 켄고 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이날 솜포홀딩스에서는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사업 담당 임원인 카와우치 유지 부사장과 개호(장기 요양) 사업 부문 담당인 쿠메 야스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에서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하여 그룹 보험 부문장인 허인 부회장,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 KB라이프생명 이환주 사장,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조영서 전무, KB골든라이프케어 전영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보험 부문과 관련해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고령 인구의 빈곤율 증가나 고독사 증가와 같은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으며,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과 통계분석 정보 등을 활용한 자동차 보험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비대면 방식을 통한 보험 판매·유통 채널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KB금융의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 건강 관리 플랫폼인 'KB오케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화 사례 공유, 보험 자산 운용을 위한 모델 공동 개발 등 디지털, 해외 사업, 자산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양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 부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가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솜포홀딩스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고객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논의에 앞서 ‘사쿠라다 켄고’ 회장을 비롯한 솜포홀딩스 임직원들은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설립한 도심형 요양 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를 방문하여 요양 서비스 시설을 둘러보고, 간호사, 요양 보호사, 사회 복지사 등 요양 서비스 담당 직원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해외 보험, 요양 사업, 디지털 사업 등 총 5개 사업부문 95개 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총자산 약 135조원 규모의 일본 최대의 보험그룹으로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솜포재팬(SOMPO Japan)과 요양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솜포케어(SOMPO Care)를 핵심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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