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원 '제로페이'-조폐공사 '착(chak)' 협력으로 '공공 지급결제사업' 확대 기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한국조폐공사가 '공공 지급결제사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지난 20일 조폐공사와 공공 지급결제사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폐공사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은 2023년 6월 말 기준, 전국 80여개 지자체에서 21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경제 금융 인프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간편결제 인프라로 전국 170만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각종 소비 쿠폰과 전국 23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와 한결원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지급결제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상공인 가맹점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 지급결제사업의 효율화와 발전을 기대하며, 양 사 강점을 살려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 보급 확대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공 지급결제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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