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발굴 공동마케팅, ESG 기준 부합하는 해외사업 우선 검토 등 협력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이강훈 KIND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해외 공동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ESG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사업 우선 검토 등 해외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KIND가 출자사로 참여하는 미국 트럼블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글로벌시장에서 IB 경쟁력 강화 및 업무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KIND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 미국 트럼블 가스복합발전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은행이 KIND와 상호 협력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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