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상반기 세전당기순이익이 1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707억원) 대비 9.9% 잠정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탁 포함 총자산은 66조8천276억원으로 전년 동기(61조5천336억원) 대비 8.6% 증가했고, 연체율 0.30%로 전년 동기(0.25%) 대비 0.05%p 올랐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숙 은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은행의 상반기 종합 성과와 하반기 경영 목표 등을 상호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수협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을 진행했다.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본부장 박숙이)가 차지했고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본부장 윤효심)가 수상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로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시상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 은행장은 취임 직후 4개 광역본부를 19개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강 은행장은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은행장은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