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잼버리 현장 무더위 극복 지원책 잇따라
금융권, 잼버리 현장 무더위 극복 지원책 잇따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0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금융 이온음료 제공... 임시 휴식 지원처도 제공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금융권이 도움의 손길을 연이어 건네고 있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국제 야영 대회로 지난 1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대회를 시작했으나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각 사 제공)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각 사 제공)

7일 KB국민은행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돕고자 이번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잼버리에 참여 중인 스카우트 대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과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이온음료 1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키로 했다.

또,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시 경기도 용인 소재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또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2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는 첫 야영 축제 활동에 예기치 못한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돼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필요시 인천 소재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