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겨냥한 감성 가전 '모드비' 론칭
캐리어,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겨냥한 감성 가전 '모드비'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25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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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비' 브랜드를 통해 감성적인 가전제품 선보이며 독자 브랜드 구축
냉툭튀를 없앤 'Fit-in' 냉장고와 와인보관 기능 겸비 '와인 에디션' 냉장고 선보여
냉장고 외에 에어프라이어,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주방가전으로 영역 확대
25일 캐리어가 서울 여의도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가전 브랜드 '모드비'를 론칭했다. 사진은 현장에 전시된 '모드비' 브랜드 신형 냉장고 (사진=황병우 기자)
25일 캐리어가 서울 여의도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가전 브랜드 '모드비'를 론칭했다. 사진은 현장에 전시된 '모드비' 브랜드 신형 냉장고 (사진=황병우 기자)

캐리어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냉장고 등을 정식으로 선보이며 에어컨을 넘어 국내 생활 주방 가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캐리어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감성가전 브랜드 '모드비(Modevi)'를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드비(Mode de vie)'는 프랑스어로 '세련된 현대 삶의 방식'이라는 뜻으로, 2030세대와 1~2인 가구를 위한 가전 브랜드이다.

캐리어는 아티스틱 스마트(Artistic Smart), 테크핏(Tech Fi), 네오 라이프스타일(Neo Lifestyle)의 '모드비'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니스와 '나만의 가전, 나만의 모드'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독자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어냉장 사업전략실 안지홍 이사는 "한국의 가전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시장으로, 과점 시장의 단점은 소비자의 선택이 한정된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한국은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겨냥한 가전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이사는 "국내 시장을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800리터 냉장고를 구매하면 1~2인 가구에게는 주방 공간이 좁아지게 된다"면서 "주방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용량을 제공하는 618리터 용량 냉장고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브랜드 컨셉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및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가진 제품이 개발됐다. 모드비 브랜드 제품은 일명 냉툭튀(냉장고만 앞으로 툭 튀어 나와 있는 형태)가 없이 소비자 개인의 공간에 딱 맞는 피트인(Fit-in)이라는 특징이 있다.

우선 먼저 출시되는 제품은 1인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충분한 618L용량의 'Fit-in' 4도어 냉장고와 와인보관실이 있는 '와인에디션' 냉장고이다. 'Fit-in' 4도어 냉장고는 고급스러운 실버 컬러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주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와인에디션' 냉장고는 하단에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복합냉장고이다. 총 16병을 넣을 수 있어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홈술족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인 가구에 맞는 공간절약형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등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안지홍 이사는  "2016년 캐리어 냉장고를 첫 출시한 이후 2018년 400리터 4도어 냉장고, 2019년 400~600리터 양문형 4도어 라인업 확대, 2020년 가정용 냉동고 시장 진출 등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등 주방·생활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해 '모드비'가 2030세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캐리어냉장 사업전략실 안지홍 이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드비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캐리어냉장 사업전략실 안지홍 이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드비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캐리어는 감성가전 '모드비'를 알리기 위해 핵심타겟인 1인 가구, 신혼부부와 홈술족에게 '가전이 바뀌면 생활이 바뀐다'는 메세지로 3편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1인 가구 편은 독립 후 선물로 나만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신혼부부 편은 다정한 주말의 모습을 통해 우리 공간 속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방식으로, 홈술족 편은 독립한 친구가 신혼부부의 집을 방문해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더하는 방식으로 모드비만의 감성을 담았다.

캐리어 관계자는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냉장고 분야에서 주방가전·생활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현 세대의 감성에 맞춘 모드비 브랜드를 론칭,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모드비'가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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