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사장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 판 바꾼다"
LG전자 류재철 사장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 판 바꾼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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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방 통한 삶의 가치 제고' 목표로 가전을 넘어 '스마트 홈 솔루션' 제공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차별화된 빌트인 가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강화
고효율 냉난방공조 사업,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현지시간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만의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현지시간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만의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현지시간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가전을 뛰어넘어 에너지, 냉난방 공조 등을 망라하는 LG전자만의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류재철 사장은 "빌트인을 포함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앞선 에너지 기술, 차원이 다른 UP가전 등을 통합한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기존에 없던 편리함을 집에서 경험하도록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 사장은 앞서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P가전 2.0 공개행사에서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절약된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하는 것이 LG전자의 기본 사업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전제품이 주는 편리한 기능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 무형(Non-HW)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 스마트 홈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 홈 솔루션은 지난 7월 조주완 사장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비전과도 연계되어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고객의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목표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REPower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크게 주목 받는다.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고속 성장 중으로, 올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앞선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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