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Rising Leaders 300' 선정된 중견기업에 4조원 여신 지원
우리은행, 'Rising Leaders 300' 선정된 중견기업에 4조원 여신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9.1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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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모집되는 2기 선정 통해 연말까지 총 8천억 지원 예정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로 선정된 38개 중견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여신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신사업 발굴 등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 총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 300개를 발굴·지원하는 신사업모델이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과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라이징 리더스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25사), K-Tech 선도형(기술혁신/4사), 미래가치 주도형(ESG 경영/7사), D/X 도약형(디지털전환/2사)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사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게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의 여신한도(기업별 300억원 이내)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며, 개시 이후로 2개월만에 2천 3백억원을 지원 완료했고, 연말까지 총 8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지점장을 1:1로 매칭, 수출 확대·기술 혁신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룹의 24개국 57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진출 등 비금융서비스도 통합 지원한다. KOTRA 등 산업부 산하 4개 기관 역시 해외진출 지원, 연구인력 육성 지원 등 별도의 특별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는 수출의 17%,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라며, "정부도 투자 및 고용 촉진을 위한 킬러규제의 과감한 개선,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 중견기업 전용 펀드 조성(‘27년까지 1조원 규모)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산업부와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라이징 리더스 300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젝트는 이달 19일까지 2기 기업을 모집 중이며, 산업부 공고문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과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라이징 리더스 300, 월드클래스 선정기업 등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세미나'를 이달 20일 상장사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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