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검사지식 학습한 AI검사챗봇 도입…"내부통제 강화"
우리은행, 검사지식 학습한 AI검사챗봇 도입…"내부통제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천700여건의 사례·규정 분석한 DB로 363건 시나리오 설계해 서비스 개발

우리은행이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내부통제를 강화하고자 5천700여건의 사례 및 규정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 추후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AI검사챗봇을 우선 적용했다. 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이다.

AI검사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해 주고 관련 주요 정보(과거 유사사례, 관련 규정, 공문 등)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해주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검사본부 업무 전반에 AI검사챗봇을 확대 적용해 검사 관련 운영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지식에 특화된 AI검사챗봇 도입으로 검사업무 효율성이 증대되어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화,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환경에 대응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사 환경 조성으로 'AI 기반 검사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