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 단지 1천143세대 예비입주자 모집…차후 공가 발생 시 순위 따라 배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신정삼성 등 94개 단지 1천502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2일 오후 2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 공가 359세대 및 예비입주자 1천14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24~45㎡로, 공급가격은 보증금 약 540만~4천510만원, 월 임대료 약 6만~33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2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 3억6천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천683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약신청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17일 후순위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만 실시한다.
단,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방문청약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11월 1일과 내년 3월 8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내년 4월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현장 공개 및 샘플하우스는 운영하지 않으며, 공사 누리집을 통해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일정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