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폐기 안마의자 5천여톤 리사이클…"ESG 경영·실천 앞장"
바디프랜드, 폐기 안마의자 5천여톤 리사이클…"ESG 경영·실천 앞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0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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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1만5천425톤의 탄소 저감 효과 얻어
사내카페에서 일회용 컵 없애 이산화탄소 16.4톤 감축
구내식당에서는 잔반 줄이기 위해 예약 시스템 도입 계획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라운지 (사진=바디프랜드)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라운지 (사진=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시장 가구 리사이클로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 무상 수거 및 재료 활용 등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바디프랜드 사내 카페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반 줄이기를 위해 예약 시스템까지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E-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로부터 '순환자원 생산 활동 확인서'와 '탄소 저감 활동 확인서'를 인증받은 바 있다. 

바디프랜드는 작년 한 해 동안 폐전자제품 안마의자 5천681톤을 회수한 뒤 재활용체계를 운영해 5천342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했다. 또한 1만5천425톤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저감 효과를 이뤄냈다.

바디프랜드는 폐점 혹은 이전하는 라운지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라운지의 컨셉과 인테리어에 맞게 리디자인(Re-design)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지속 중이다. 버려지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 것이다.

또한,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뒤 재활용 업체에 인도하고,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실시한 사내 카페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종이 포장재 및 빨대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임직원 복지시설인 반찬가게 내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내식당에서는 사내복지 예약 어플을 통해 식사 인원을 미리 파악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 등 잔반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라도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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