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용자 수면 상황 실시간 분석 후 최적의 기상 시간 도출해 알람 제공
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 내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의 스마트 알람 서비스를 신규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슬립 스마트 알람'은 사용자의 수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기상 시간에 맞춰 알람을 울려주는 유료 서비스로,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자체 개발한 수면 분석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별 수면 단계, 무호흡증 여부 등을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알람 서비스에는 사용자의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감지한 후 기상 알람이 작동되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에이슬립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대상 기업으로도 선정하는 등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이종산업과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생활금융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신설된 이후 올해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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