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3건 국제 표준특허 등록…특허경영 강화
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3건 국제 표준특허 등록…특허경영 강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1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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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르고AI로부터 180여건 라이다 특허도 인수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 특허 3건을 확보했다. (사진=픽사베이)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 특허 3건을 확보했다. (사진=픽사베이)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부품에 대한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으로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 주도에 본격 나섰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Electric Vehicle Charging)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공식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Via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 '라이센서'란 타인에게 특허기술 사용을 허가하고 로열티를 받는 당사자를 뜻한다. 

Via LA가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센서로 등재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에 불과하다는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LG이노텍이 인정받은 국제 표준특허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1건) 등이다. 이번 등재로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미 LG이노텍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핵심기술의 특허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LG이노텍이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로부터 180여건의 특허를 인수한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수한 특허에는 라이다(LiDAR) 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허 인수를 통해 업계는 LG이노텍이 자율주행의 핵심부품인 라이다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주도를 위한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현 특허담당(상무)은 "글로벌 No.1 기업이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해 특허 등 지식재산(IP)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활용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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