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64조2천468억원으로 전년 동기(68조7천442억원) 대비 6.5%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분기(66조2천311억원) 대비로는 3.0% 감소했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3분기 ELS 발행금액은 9조9천228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9천194억원) 대비 25.3% 증가했으나, 전 분기(12조1천921억원) 대비로는 18.6% 감소했다.
2022년 3분기~2023년 3분기 ELS 발행현황
ELS 발행종목 수는 3천945종목으로 전년 동기(3천264종목) 대비 20.9% 증가했으나, 전 분기(4천347종목) 대비로는 9.3%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91.5%(9조747억원), 사모가 8.5%(8천481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6조9천184억원) 대비 31.2% 증가했으나, 전 분기(11조3,824억원) 대비로는 20.3%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10억원) 대비 15.3% 감소했으나, 전 분기(8천97억원) 대비로는 4.7%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0%인 7조3천376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6.4%인 1조6천289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일본 NIKKEI 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2조4천118억원) 대비 32.8% 증가한 3조2천306억원이 발행됐다. 그러나 나머지 해외 및 국내 주요지수의 ELS 발행은 모두 감소했다.
미국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8조6천518억원) 대비 27.9% 감소한 6조2천402억원이 발행됐다. 유럽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7조8천421억원) 대비 26.8% 감소한 5조7천401억원이, 홍콩 HSCE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2조556억원) 대비 34.2% 감소한 1조3천537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단 홍콩의 경우,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발행되지 않았다.
국내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4조2천449억원) 대비 27.2% 감소한 3조919억원이 발행됐다.
3분기 ELS를 발행한 증권사는 총 22사고, 이 중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4.6%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9천125억원(점유율 9.25)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신한투자증권 9천41억원(9.1%), NH투자증권 8천840억원(8.9%), 메리츠증권 8천715억원(8.8%), 미래에셋증권 8천509억원(8.6%) 순으로 뒤따랐다.
ELB 포함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1조9천813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6천844억원) 대비 79.2% 증가했다. 전 분기(13조6천393억원) 대비로는 12.2%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9조7천37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1.3%를 차지했다. 만기상환 금액은 1조8천556억원으로 15.5%를, 중도상환 금액이 3천882억원을 3.2%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3분기 ELS 발행규모 상위 5개 증권사 (단위 : 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