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
NH농협은행이 지난 19일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내 4곳의 전통시장(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자유시장, 제천 내토시장, 단양 구경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 충북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선욱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청장, 석준원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장, 장종환 NH농협은행 부행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권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결연시장과 협력해 전통시장 소상상인들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 시 영업점으로 바로 접수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 및 정보 알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결연 영업점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상생금융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종환 농협은행 부행장은 "이번 장금이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달 10일 금융업무 시스템과 경찰청 112 신고시스템을 연결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112신고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금융사기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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