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성공적 마무리
HD현대중공업,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성공적 마무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2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8척 중 마지막 '춘천함' 인도서명식
8척 중 4척 건조, 코로나19 유행에도 모두 적기 인도 달성
5인치 함포·대함유도탄 등 갖춰, 전력화 훈련 거쳐 동해로 배치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 ‘춘천함’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 ‘춘천함’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인도서명식을 갖고, 2천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인 '춘천함'을 인도 예정일에 맞춰 우리 해군에 적기 인도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춘천함은 기존 1천500톤급 호위함(FF)과 1천2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총 8척의 2천800톤급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Ⅱ(배치-투) 사업의 마지막 함정이다.

총 8척의 신형 호위함 중 HD현대중공업은 3번함 '서울함', 4번함 '동해함', 7번함 '천안함', 8번함 '춘천함' 등 4척의 건조를 맡아 코로나19 유행 등 적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차질 없이 적기에 인도하며 함정 분야의 앞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춘천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규모에 최대 30노트(55.5㎞/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5인치 함포, 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함미에 해상작전헬기 1대 운용도 가능하다.

또한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며 수중방사소음을 줄이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고, 선체 고정식 음파탐지기(HMS)와 함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장거리 대잠어뢰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와 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춘천함은 26일 진해군항에서 취역식을 갖고, 전력화 훈련을 거쳐 동해로 배치돼 대한민국 해상 수호에 나설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울산급 Batch-II 건조 사업의 마지막 함정인 춘천함을 우리 해군에 적기 인도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로 함정을 건조하는데 역량을 다해 우리 해군의 첨단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