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원도-삼척시-SH공사-강원개발공사, '골드시티' 추진 MOU
서울시-강원도-삼척시-SH공사-강원개발공사, '골드시티' 추진 MOU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08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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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상생 도시주택사업 '골드시티' 통해 지방 인구소멸, 서울 주거문제 동시해소
시범사업 실무협의체 구성해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효과분석 연구 등 공동 추진
8일 (왼쪽부터)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H공사)
8일 (왼쪽부터)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H공사)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서울-지방 상생 도시주택사업)'가 본격화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및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등과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드시티'는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해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려는 은퇴자의 인생2막 및 청·장년층 이주 지원을 통해, 소멸위기 지역의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는 초고령사회 대비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이다.

SH공사는 8일 서울시,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서울-지방 상생 도시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협력기관은 인구소멸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기 위해 '골드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내 삼척 등 골드시티 시범사업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시범사업 협약기관별 역할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수요계층이 선호하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해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을 누리면서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SH공사는 골드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제안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서울-지방 동반 성장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7월 싱가포르 출장시 지시한 혁신파크 골드빌리지를 연계해 학생,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학, 휴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골드시티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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