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두의마블', 로블록스(Roblox) 등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하는 게임 마련
2019년 부산에서 오프라인으로 처음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만났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이 올해도 개최된다. 유튜브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 게임페스타'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총 6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했던 '유크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유크타: 게임페스타'로 열려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다섯 번째 유크타의 시작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연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의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넷마블의 인기 게임이다.
'유크타: 게임페스타'에서 진행되는 '모두의마블 청백전'은 '청팀'과 '백팀'간의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크리에이터들은 12월 1일 오후 12시부터 '모두의마블'에서 유크타 콘셉트의 '보물찾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을 통해 최종 선발된 14인의 크리에이터와 대표 크리에이터 2인 악어, 푸린까지 총 16인의 크리에이터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최종 토너먼트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토너먼트 경기는 넷마블의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 그리고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팬들은 23일부터 모두의마블에 접속해서 얻은 아이템으로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5인의 크리에이터는 최종 토너먼트에서 베네핏을 받게 된다. 12월 1일에 진행되는 보물찾기 게임에 함께 참여해 보물을 획득하고,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지원하면 해당 크리에이터가 더 빠르게 많은 보물을 모아 토너먼트에 진출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번 '모두의마블 청백전' 게임은 유크타를 기념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짤툰'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주사위, 캐릭터 카드 장식, 보드맵 등 다양한 아이템도 경험할 수 있다.
'유크타: 게임페스타' 이틀차인 12월 2일에는 '업업업! 올려주세요' 매치를 진행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잉여맨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벌스워크가 협업해 로블록스(Roblox) 내에 구현한 '업업업! 올려주세요'는 크리에이터와 팔로워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해 장애물을 통과하거나 점프해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오비(Obby) 게임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최소 1명부터 최대 29명의 '팔로워'들과 협력하고, 팔로워들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게된다. 팔로워는 크리에이터의 도움을 받아 각 지점별로 체크포인트를 밟아가며 맵의 꼭대기까지 도달하면 되는 게임이다.
'업업업! 올려주세요'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잉여맨, 백앤아 등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 게임페스타'는 라이브 스트리밍, 쇼츠, VOD 등 유튜브에서만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 포맷을 활용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크리에이터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긴밀한 소통을 제공할 전망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