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식 격차가 기업 생산성과 수익 판가름할 것"
"AI 지식 격차가 기업 생산성과 수익 판가름할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12.0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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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2024년 클라우드AI보안 주요 전망 발표
"AI 시대에는 공급망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
"AI 열풍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 크게 둔화"
"2024년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회복탄력성"

클라우드플레어는 6일 "AI 지식 격차가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을 판가름할 것"이며, "사이버 공격이 나날이 진화하고 심화됨에 따라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회복 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이날 전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보안책임자(CSO) 및 IT실무진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사진=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사진=클라우드플레어

먼저 존 엔게이츠(John Engates) 클라우드플레어 필드 CTO는 AI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거나 무시한 최고 경영진의 행동으로 인해 오늘날 AI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에 능통한 팀은 효율성을 창출하는 AI 도구를 갖춘 팀 덕분에 생산성이 급증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이들은 현상 유지에 급급하게 되었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이러한 격차는 경제 환경의 급류를 헤쳐 나가고 현재와 향후 몇 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리더와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 엔게이츠 필드 CTO는 “IT 팀은 줄어드는 예산과 끝없이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으며, IT 실무자들은 가능한 한 공급업체를 통합하는 임무와 함께, 급증하는 클라우드 비용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며 “클라우드의 혼란 속에서 연결성과 가시성을 촉진하는 플랫폼은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것이며, 데이터를 플랫폼에 가두어 두는 클라우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레베카 위클리(Rebecca Weekly)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스트럭쳐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AI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공급망 과제는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며, 이는 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때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은 필요한 컴퓨팅 공간을 줄이고, 더 적은 컴퓨팅 공간으로 더 많은 솔루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 모델에서 더 많은 작업 중심 모델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레베카 부사장은 2023년에는 AI 열풍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이 크게 둔화됐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컴퓨팅과 AI에 대한 수요 급증,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지역의 글로벌 분쟁,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전기 요금이 계속 상승할 것이며, 데이터센터 지역의 다른 사용자를 위해 전력을 절약하고 향후 몇 년 동안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개인부터 기업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속가능성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랜트 부지카(Grant Bourzikas) 클라우드플레어 CSO는 2024년 기업의 가장 큰 우려이자 관심사는 회복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제로 데이 공격,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의 결함, 공급망 문제, 위협 행위자의 전술이 진화하고 현실화됨에 따라 조직은 보안 유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정보 공개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우선순위나 스타일에 관계없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다. 제로 데이와 같은 공격에 대한 관리는 ‘패치를 실행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24년 보안 리더들은 사고 관리, 패치 적용, 보안 보호 기능의 진화 등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변경하는 사고방식의 전환을 겪을 것이다. 취약점의 각 변종에 대한 패치와 같은 완화 조치는 당장의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해당 요소들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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