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가족친화 경영 강화"
SK하이닉스,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가족친화 경영 강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19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 확대…유연한 근무환경 조성해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기업문화 탄탄한 초일류 회사로 도약할 것"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자녀들이 함께한 영어캠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자녀들이 함께한 영어캠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를 수렴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우선 정부 시책에 부응해 구성원들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고 SK하이닉스는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충분한 리프레시(Refresh) 기회를 부여받으며 가정을 돌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들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 제도를 도입했고, 장기근속휴가를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가족을 일터로 초청하는 반도체 팹(Fab) 견학 프로그램,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양 시설 제공 프로그램 등 가족 참여형 복지도 다양하게 시행해 왔다.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구성원들의 연령, 세대, 성별, 일하는 방식 등에 맞춰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켜 온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에 힘써 저출산, 여성인재 경력 단절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우수인재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기업문화를 다져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