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 신작 MMORPG '롬' 공개…"올해 1분기 서비스 시작"
레드랩게임즈, 신작 MMORPG '롬' 공개…"올해 1분기 서비스 시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04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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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온라인으로 현장 동시 생중계
게임 플레이 영상과 프로모션 영상 첫 공개…23~25일 글로벌 베타테스트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PD가 각각 환영사와 신작 MMORPG '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PD가 각각 환영사와 신작 MMORPG '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의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1분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PD를 담당하고 있는 신현근 대표가 '롬'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방향,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글로벌 유저들을 겨냥해 한국과 대만에서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쇼케이스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됐다. 또한 '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행사를 생중계해 글로벌 유저들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레드랩게임즈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미를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하며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절제된 그래픽과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을 수용하고자 노력했고,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직관적이고 쉽게 게임 시스템을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전문적인 분업과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일본 등 다수의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과 서비스 플랫폼, 대형 MMORPG 운영 노하우 및 마케팅 경험을 갖추고 있다. 레드랩 게임즈의 롬 개발진은 이미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MMORPG 게임을 개발하고 다년간의 운영 경험도 함께 보유했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 지원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레드랩 게임즈는 직접 게임의 개발과 사업 서비스를 진행하는 빠른 운영을 담당해 롬이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 게임즈는 글로벌 이용자분들이 다 함께 더 깊이 있는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레드랩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는 신현근 PD는 "롬은 예전 온라인 게임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 감성의 회복을 목표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직접 '롬'의 게임 특징을 소개했다.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한국-대만 동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MMORPG '롬'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레드랩게임즈)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한국-대만 동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MMORPG '롬'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레드랩게임즈)

이어서 대규모 전장의 분위기와 치열한 전투를 엿볼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영상과 프로모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일정 및 올해 1분기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해 게임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았다.

레드랩게임즈는 'World Wide K-RPG'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업계 20년 이상의 경력과 전작인 '에오스 레드'의 국내/외 직접 서비스를 통해 함께 성공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들이 설립했다. 안정된 팀워크와 검증된 개발력, 글로벌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MMORPG 게임사를 지향하고 있다.

신현근 PD는 "롬의 특징이자 게임이 지향하는 방향은 클래식 RPG에서 느낄 수 있었던 득템과 성장,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편안하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대규모 전투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쿼터뷰 기반의 그래픽을 채택했다. 그리고 하이엔드 그래픽보다는 글로벌 유저 환경을 고려해 저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롬은 지역의 경계가 없는 원빌드 글로벌 통합 서비스를 위해 먼저 1단계로 아시아 주요 권역에서 동시 런칭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유저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국어 채팅 번역 시스템과 다국어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신 PD는 "최근 모바일 RPG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그래픽보다 더 중요한 RPG의 핵심 요소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롬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세밀한 배경 설정과 퀘스트를 통해 칼데라스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를 구성한 것은 물론, 월드 구성에 있어서도 한눈에 들어올 수 있는 평면적 월드맵을 통해 전투의 전황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롬은 어른들을 위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인 만큼 게임성에 맞게 자유로운 PK와 PK 승자에 대한 보상, 그리고 그 대가가 명확한 시스템을 지향한다"면서 "이를 위해 광범위한 PK 지역의 설정과 익명이 보장되는 던전, 그리고 현상수배와 감옥 시스템을 준비했다. 또한 솔로 지향형 플레이어를 위해서는 강한 길드로부터 개인이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드 시스템도 마련했다"라고 역설했다.

게임 운영에 관해 신 PD는 "롬이 글로벌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별 차등이 없는 공정한 운영과 거시적 관점의 유저 가치 보호 정책"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하여 매달 PD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서비스 상황과 통계, 그리고 쟁점이 되는 이슈와 향후 개발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레드랩게임즈 최광태 테크니컬 디렉터,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PD,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본부장, 레드랩게임즈 정석우 사업팀장이 기자단과의 Q&A를 마치고 신작 게임의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왼쪽부터) 레드랩게임즈 최광태 테크니컬 디렉터,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PD,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본부장, 레드랩게임즈 정석우 사업팀장이 기자단과의 Q&A를 마치고 신작 게임의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어 "유저 가치 보호를 위해 단일 서버 증설 방식의 보수적 서버 정책을 유지해 나가고 패스트트랙 시스템, 거래소 이용 등급제 등 매크로와 작업장의 난입을 조기 차단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유입된 비정상적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와 협업해 최신화된 필터링 기술을 통해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은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가치 유지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첨언했다.

신현근 PD는 "특정 시점에 고효율 이벤트나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패키지 판매 등 먼저 시작한 유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는 상품 판매나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매출을 쫓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BM 기반 위에서 글로벌 트래픽을 통해 유저와 회사가 공생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랩게임즈는 2021년 9월 출범한 MMORPG 전문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와 지난 6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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