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영전략워크숍…"선도금융그룹 도약 의지 다져"
우리금융, 경영전략워크숍…"선도금융그룹 도약 의지 다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2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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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대표 및 전(全) 임원, 은행 본부장 및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380명이 참여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올해를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성장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기업문화 혁신의 발판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미래성장기반 확보, 리스크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IT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 &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5대 전략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 전통적 강점 분야인 기업금융에서의 명가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 말 증자를 완료한 종금사 역량 강화를 통해 증권업 진출에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자산관리영업 패러다임을 포트폴리오 관리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전략도 천명했다.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에서 비켜나 있지만, 금융권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5일 성공적으로 완료한 그룹 IT거버넌스 개편 효과를 본격화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토큰증권 등 디지털 신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재확인했다. 그중에서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New WON 슈퍼앱의 완성도 제고에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올해는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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