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페이코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협약
삼표피앤씨, 페이코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협약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4.02.20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성 높이고 공기단축과 비용절감까지.. 구조물 순환 통해 친환경 구현으로 탄소중립 박차
삼표피앤씨는 지난 15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와 함께 획기적인 공기단축이 가능한 PC(Precast Concrete ·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대표(사진=삼표피앤씨)

삼표피앤씨가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에 있어서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표피앤씨에 따르면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행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현장타설 한 후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적인 적층이 어려웠다. 

이 같은 습식접합 PC와 달리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의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슬리브 접합공법이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및 변형 위험이 상존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하는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관계없이 시공시 전도 및 변형 방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적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현장작업 최소화라는 PC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시말해 기존 습식접합 PC공법 대비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현장 작업 간소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로써 삼표피앤씨의 PC 제작·조립 전문성과 PC 접합 철물 글로벌 기업인 페이코코리아의 경험 및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는 위탁연구기관인 충북대 이득행 교수 연구실과 함께 해당 공법의 구조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및 시공성을 분석함과 동시에 연구개발성과물을 실제 건설공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접합이 활용, 확대될 경우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져 획기적인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