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부회장, 美 해군성 장관에게 함정 건조 역량 공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美 해군성 장관에게 함정 건조 역량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2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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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함정 건조 역량과 함정 사업 현황 등 소개
세계적 규모의 조선 야드와 함정 건조 특수선 야드 방문
건조 중인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등 주요 함정 살펴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에게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에게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이 국내 함정 방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과 만나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세계적인 규모의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특수선 야드에서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주요 함정을 살펴봤다.

HD현대에 따르면,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며 해외 MRO 사업에 나선 바 있다. 또한 현재 필리핀에서 초계함 2척과 호위함 6척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4척의 해외 함정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을 모두 건조하고 있는 등 총 100여척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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