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인적분할·변경상장 완료로 거래 재개…"신성장 발판 마련"
SK디앤디, 인적분할·변경상장 완료로 거래 재개…"신성장 발판 마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2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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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및 변경상장 완료…설립 20주년, 새 도약을 위한 변곡점 맞아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 플랫폼 사업 확장 통해 성장 도모
김도현 대표 "주주, 파트너사, 구성원, 도시민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
SK디앤디가 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과의 1천500억 규모 공동투자 체결로 사업에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가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완료하고 29일 거래가 재개됐다.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SK D&D)가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완료하고 29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 자로 SK디앤디, SK이터닉스로의 분할을 완료했으며,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가지고 각각 변경상장·재상장을 완료해 29일 거래를 재개했다.

2004년 설립한 후, 2008년부터는 부동산·에너지 두 가지 사업을 영위해 온 SK디앤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변곡점을 맞았다. SK디앤디는 도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외부 요인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인 개발을 넘어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왔다. 

또한 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연속 세전이익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왔다고 SK디앤디는 설명했다.

SK디앤디는 개발, 자산운용, 운영 등 부동산 밸류체인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솔루션 및 플랫폼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초 야놀자클라우드와의 JV를 통해 시작한 리빙솔루션 OIS가 올해 중에는 개발을 완료해 상품에 적용할 준비를 마치는 등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주거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SK디앤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상반기 중 신규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한다. 200여 세대 규모의 에피소드 용산은 새로운 IT 솔루션 확장 도입, 용산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 기획으로, 에피소드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한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을 대비해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공매를 통해 회현역 인근 빌딩을 매입한 것에 이어, 올해 초 서울숲 인근에 오피스 부지 수주 등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및 주거 공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SK디앤디의 여정에 새로운 변곡점이자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공간 개발 파트너이자, 더 나은 도시 생활을 만드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주주, 파트너, 구성원, 도시민들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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