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억원…전년比 930% '깜짝'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억원…전년比 930% '깜짝'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4.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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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AI 분야 수요 증가, 반도체 업황 회복 등이 긍정적 영향 예상
삼성전자가 15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회복을 나타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HBM을 비롯한 글로벌 AI 분야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 및 반도체 업황 회복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도 6조원대를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한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최대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지난 4일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선두권 업체인 TSMC의 생산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수요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1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bit growt)는 각각 -14.8%, -3.0%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겠지만, 산업 수급 개선에 힘입어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6.3%, 21.0%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GPU/NPU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HBM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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