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역구와 비례포함 108석...여소야대
4·10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석을 과반 넘게 확보해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포함 108석을 얻었으며,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시25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100%로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호남과 충청권 등의 지역을 석권하여 161석을 확보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37석, 경기 53석, 인천 12석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 제주 3석 차지하고 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19석, 대구와 경북 25석, 부산·울산·경남에서 34석을 확보하는 등 90석을 얻었다.
이번 총선으로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압승을 함으로써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도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특히 이번선거는 대통령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 집권당이 승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선거였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나 지난 전례 상황을 보면 그 또한 쉽지 않다.
승리를 이끈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생경제 및 현안에 관하여 항상 협조할 뜻을 내비치고 있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의외로 여야간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당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어 오늘 있을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하겠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