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2월 11일까지 두 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으로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 중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30명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훈련의 의미를 가진 인턴십 프로그램은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출퇴근부터 시작해 업무 수행 전반의 과정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수상작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은 이번 공모전에서 하나카드와 연계해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한정판 카드 디자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해당 카드는 선정된 50개 영업점에서 1천매 한정으로 발급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은 장애인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며,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