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총 11일 간에 걸쳐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역량강화 초청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연수 참가자는 유엔개발계획 모로코(UNDP) 직원 및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AMEE) 관리자, 엔지니어 등 총 12명이 초청됐다.
해당 초청연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의 에너지 정책∙기술과 에너지 효율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모로코의 2030 에너지전략을 달성과 한국-모로코 에너지 분야 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라고 현대경제연구원은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3년부터 ODA 사업에 참여한 전문 기관으로, 다양한 정부 부처와 함께 연 평균 20회 개발도상국 초청연수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 교육에서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연수생들은 다양한 국내 전문가들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 전략 및 노하우를 습득했다는게 현대경제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에너지제로주택 실증단지인 노원EZ센터(Energy-Zero), 한국중부발전의 세계 최초 대용량 지하발전소와 코미포 에너지움, 서울 에너지공사의 고효율 집단에너지시설,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까지 다양한 현장 견학을 통해 우수한 에너지효율 실무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연수생들이 2주간 한국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와 자문을 바탕으로 에너지효율 액션플랜을 만들어냈으며, 연수생 12명 모두 성공적으로 수료했다"라고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라두안 예솝(Radouan YESSOUF)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부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과 정책을 활용해, 모로코 내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국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아말 나딤(Amal NADIM) 유엔개발계획 모로코 환경 및 기후변화부 책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모로코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 전하는 지식 공유사업을 계획 중이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대경제연구원의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한국-모로코 간 끊임없는 에너지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