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저소득층 대상 기후위기 소액보험 개발해야"
"보험사, 저소득층 대상 기후위기 소액보험 개발해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5.2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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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기후변화와 건강 형펑성' CEO 레포트
"정책당국과 중장기적 관점 보건정책 협력 마련…국민 건강 형평성 개선"

오늘날 기후변화가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별·계층별 건강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험회사들이 기후위기 대응 취약계층 대상 소액보험 상품을 개발·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보험연구원(이하 KIRI)은 ‘기후변화와 건강형평성 CEO Report’에서 모든 국민에게 건강의 최고 수준과 평등성을 보장하는 건강권(Rigth to Health)은 생존의 기초로서 중요한 국민의 기본 권리이므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에 대응해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고 건강권을 실현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의 건강에 대한 영향 

(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연구원 제공)

보고서는 오늘날 기온 상승, 대기오염 증가, 빈번한 기상 이변 등의 요인들이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반적인 기온과 폭염일수가 상승 추세이고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지수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 불안, 우울증 등 신체·정신질환을 유발·악화시키고 매개 감염병과 수인성 질병의 확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취약계층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있고 야외작업 노동 참여가 높음에 따라 기후변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복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적은 경우가 많다.

보고서는 국민의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정부가 연구기관, 시민단체, 보험사 등과 협력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후 관련 보건정책을 마련하고 기후 위험 감축 산업 분야에 정책금융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 및 보건 전문가 육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장기적인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보험사들이 지역자치단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험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보험사는 소액보험 상품을 제공해야 하고, 이때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수보험 형태의 상품을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보험사 기후 위험과 관련해 전체 건강 가치사슬을 따라 고객에게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수익 흐름이 다양화해질 수 있고 새로운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소득 대비 의료비 비율 비교

(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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