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락했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통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4만4천원으로 전월(557만4천원) 대비 1.26% 상승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단위 : 천원/㎡)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천291세대로 전년 동월(1만4천436세대) 대비 1% 하락했다. 권역별 신규 분양 세대수는 수도권 7천175세대, 5대 광역시·세종시 4천230세대, 기타지방 2천996세대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앙가격지수는 217.3을 기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15만4천375세대(월평균 1만2천865세대)이고, 이 중 6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1만4천291세대다.
권역별로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1천267만6천원, 분양가격지수는 206.7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분양가격지수는 206.7로 전월(190.9) 대비 8.28% 상승했고, 전년 동월(157.8) 대비로는 31.02%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서울에 분양된 민간세대는 6천899세대(월평균 575세대)이고, 6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1천181세대다.
수도권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818만7천원이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199.6으로 전월(191.6) 대비 4.21% 상승했고, 전년 동월(166.9) 대비로는 19.63%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수도권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7만2천989세대(월평균 6천82세대)고 6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7천175세대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602만3천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격지수는 235.5로 전월(236.6) 대비 0.49% 하락했고, 전년 동월(202.0) 대비로는 16.5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분양가격지수가 상승한 도시는 부산(+2.27%)이고, 하락한 도시는 대전(-4.63%)과 울산(-0.52%)다. 대구와 광주의 분양가격지수는 각각 290.9, 233.4로 전월과 동일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3만6천925세대(월평균 3천77세대)고, 6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4천230세대다.
기타지방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445만4천원이다. 분양가격지수는 215.9로 전월(214.1) 대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84%로 변동 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경남(+2.59%), 강원(+2.05%), 충북(+0.38%) 순으로 뒤따랐다. 반면 제주(-2.55%)와 전북(-0.86%)은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과 경북은 각각 170.5, 180.0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타지방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4만4천461세대(월평균 3천705세대)고, 6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2천866세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 (단위 : 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