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동남권 중소기업 사회·환경·지배구조(ESG)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작한 ESG 온라인 교육을 오는 26일에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ESG 기초과정 16편과 ESG금융과정 24편 등 총 40편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ESG 기초 과정은 공통(4편), 환경(7편), 사회·지배구조(5편)를, ESG 금융과정은 공통(3편), 금융상품(7편), 기후리스크 관리(7편), ESG 공시·인증·평가(7편) 등으로 구성됐다.
BNK금융은 교육 이수자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ESG를 쉽고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편당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달 1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남권 중소기업 임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ESG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 참석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BNK금융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이번에 온라인 교육까지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해당 온라인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제출하는 경우 부산은행의 ESG 우수기업 대출 및 경남은행의 E-Green Loan에 0.2%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종훈 전무는 "BNK금융은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권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해당 교육 수료 시 ESG 관련 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지역기업이 각종 ESG 규제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