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 ... 필요시 거시건전성 관리수단 시행"
금감원장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 ... 필요시 거시건전성 관리수단 시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9.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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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금융사가 생산 분야로 자금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2단계 스트레스 DSR 및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하여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미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준이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반만에 실시한 금리 인하 조치로 한미 금리차도 기존 2.0%p에서 1.5%p로 줄어들었다.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원장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번)을 봤을 때, 1년 이내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으나, 때로는 경기침체로 이어져 금융시장으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며 "향후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이 원장은 "국가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엔 캐리 추가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안정적인 외환 건전성 유지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2차 사업성 평가를 엄정하게 실시하고 PF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하되,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연체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하고, 부진한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기가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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