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4 성황리 종료…1만2천여명 관람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4 성황리 종료…1만2천여명 관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9.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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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78개사 방산기업 참가, 중소기업 신기술 제품 주목받아
DX KOREA 2024 VIP 투어 모습 (사진=조직위)
DX KOREA 2024 VIP 투어 모습 (사진=조직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평화의 미래, 그 약속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4)이 28일 퍼블릭 데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OTRA와 각국 주한대사관 국방무관 협조하에 국제 방산 관계자, 해외 국방 귀빈, 각국 방산전문 바이어 등을 다수 초청해 비지니스 미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으며, 국제인증 전시회로서 방위산업 네크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국내기업 약 150개사, 레오나르도를 비롯한 해외 15개국 28개사 등 총 178개사가 참여한 이번 DX KOREA 2024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방산전문 바이어와의 미팅이 총 140여회 이루어졌으며, 상담 액수는 약 1억2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가한 나노복합소재 전문기업인 그래핀월드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해외 업체와 3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소재와 전기자동차용 전자파 차폐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기간 중에는 명지대 방산안보연구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주최한 '미국 방산수출 전략 및 CMMC 세미나'와 한국국방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는 '2024 국방AI 발전 세미나' 등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됐으며, 하이퍼엑셀, 씨텍, 니나노컴퍼니 등 참가기업이 연구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PITCH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산전문 중소기업에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니나노컴퍼니의 감시정찰 및 시설물 점검 특화 드론, KRM의 군사용 로봇개 '비전60', 국방 메타버스 개발 전문기업 데브크라의 MFT(Mental Force Training) 시뮬레이션, 광장이노텍의 나노물질'에어로겔'섬유, 헤쎄드 코리아의 기능성 군장용품 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국내 쌍안경 제조업체인 산주광학은 "자동초첨 쌍안경이 수출상담을 통해 큰 성과가 있었으며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고객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세계적 기업의 꿈을 갖고 있다"며 "DX KOREA 2024 행사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 수상과 함께 해외에서 방한한 VIP 및 바이어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게 되어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DX KOREA 2024 중 미국 방산수출 전략 및 CMMC 세미나 (사진=조직위)
DX KOREA 2024 중 미국 방산수출 전략 및 CMMC 세미나 (사진=조직위)

이번 전시 기간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방위산업 관계자를 비롯 육군의 각 기능별 병과장과 참모장교, 육군사관생도 및 현역장병, 일반관람객 등 총 1만 2천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 채우석 대회장은 "방산전시회가 분리 개최되는 등 이번 전시에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안타깝지만,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이 다수 주목받게 된 것은 새로운 성과였다"면서 "DX KOREA 2026에는 통합된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2026 통합전시회 개최와 관련, 11월 중 국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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