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불확실성 최소화 시급"
이재명 대표,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불확실성 최소화 시급"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12.12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경식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 위해 힘을 모아야"
더불어민주당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 /사진=경총
더불어민주당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 /사진=경총

더불어민주당은 12일(목) 오후 3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재명 대표가 경제단체와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다. '왜 매번 희생은 경제 몫인가'란 제목의 칼럼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연말 대목도 있는데, 기업들도 기업들이지만 거기에 더해서 지금 골목상권조차도 매우 어려워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금 환율이나 주가 또는 금융, 재정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전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야·정 경제비상점검회의를 제안했다"며 "정부는 응하겠다고 하지만 여당이 약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답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내부 사정인 것이고, 지금처럼 이 국제적 관계가 아주 긴밀해진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되고, 또 이 혼란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종식해야 한다"며 "현장에 계신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 너무 고생들이 많으실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게 실질적인 기업의 피해로 이어져서 기업의 존속이 위협받게 되는 문제까지 저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은 급하게 시간을 마련하자고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 현장의 말씀을 좀 많이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간담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환율이나 주식시장, 자본시장 문제는 실시간으로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매우 불안정한 것이 사실"이라며 "저희도 대안들을 나름대로 마련하고, 혹여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도 하고, 또 필요한 대책들이 있다면 정부에 제안도 하고 그런 과정들을 지금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장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귀담아듣고 대한민국 경제가 이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총
사진=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먼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중요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재명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우리 경제는 소비 침체가 연중(年中) 지속되고, 주요국 수요 부진 같은 대외 리스크 확대로 최근 수출까지 증가세가 둔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로도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많은 업종들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추격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최근 커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지금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특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3분기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표께서도 최근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제안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손 회장은 "우리 사회에 불안감이 더 확산되지 않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와 경영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 같은 사안들은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 주시고, 반도체 같은 첨단전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근로시간 규제 완화 같은 입법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앞으로도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산업 현장의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