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高환율 애로' 중소기업에 외화대출 만기연장·자금지원 확대
은행권, '高환율 애로' 중소기업에 외화대출 만기연장·자금지원 확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12.2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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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신용장 대금 결제일 특별연장, 연장기준 완화 등 조치 병행

은행연합회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은행권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행별로 KDB산업은행은 현재 중소기업의 외화대출 차입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특별 상환유예제도'를 시행 중이다. 산은은 올해 말까지 지원하려 했던 해당 제도를 연장 시행함으로써 오는 2025년 중 기일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외화대출에 대하여도 만기연장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더불어 거래기업의 수입대금 결제 만기연장 요청 시,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를 감안한 연장 심사 및 인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우대방안 연장 시행(2024년 12월 20일)을 통한 환가료율 및 수수료를 감면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외화대출 만기연장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 내국수입유산스 만기연장 허용일수를 기존 270일에서 360일로 확대하고, 뱅커스유산스 인수은행 선정시 만기연장이 원할한 은행 위주로 선정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신속한 여신심사를 통해 여신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기업고충 지원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한다. 수출기업 무역보험 보증서 담보대출로 총 2천700억원을 공급하고, 수출입기업 대상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총 3천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취급시 최대 3천억원 규모의 금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외환 대출 기간연장 특례제도를 내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외환대출 기간연장 특례제도는 외화대출 보유기업에 대해 원금 및 할부금을 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 기간을 연장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외에 수출입 기업에 신규 유동성 지원,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 시 담보금 적립 면제, 연장기간 1개월 단위에서 최대 3개월 단위로 확대 등도 병행 조치한다.

KB국민은행은 만기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한 의무상환비율 적용을 한시적으로 제외하기로 했다. 또, KB WISE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에 세무, 회계, 재무진단 등 경영컨설팅 관련 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장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키로 했다.

이외에 한국씨티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iM뱅크, BNK부산·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도 외화대출 만기연장을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래 은행과 상담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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