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금융외환 당국 요청시 적극 협조"
이재명 대표,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금융외환 당국 요청시 적극 협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1.0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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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도 개최..."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
"민생과 경제의 근본은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전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우리 외환당국 관계자들이 일부러 더불어민주당 찾아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아침에도 상황판을 보면서 다행히 외환 그래프가 우하향으로 꺾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금융시장이라고 하는 것이 경제 상황을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걱정이 매우 많다. 일선에서 잘 살펴주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위기 상황이라 특별히 금융당국, 외환당국에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인데, 어쨌든 우리도 국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고, 금융외환 당국도 정치권에 필요한 것과 요청할 것들이 있으면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는데 이 대표는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고 하는데,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근본이 되는 것이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전성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회가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 법질서 유지가 제1의 책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 집행에 대해서 나는 모르겠다, 또는 불법적 저항에 대해서 은근슬쩍 지원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는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법질서를 유지하는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께서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또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담당 특사를 지명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초석을 놓고 있다"며 "북한도 무력 도발이 아닌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어렵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 평화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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