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융권 가계대출 4조3천억원 증가…주담대 5조↑
2월 금융권 가계대출 4조3천억원 증가…주담대 5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3.1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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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대출 취급 재개, 이사철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 폭 확대

2월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조3천억원 증가해 전월 감소세(-9천억원)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금융권이 가계 대출 취급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겹치며 가계대출이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은 5조원 증가해 전월(+3조2천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은행권은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1조7천억원 → +3조5천억원)됐고, 제2금융권은 전월과 유사한 증가 폭(+1조5천억원 → +1조5천억원)을 유지했다.

기타 대출은 6천억원 감소해 전월(-4조1천억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는데, 이는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전환(-1조5천억원 → +1천억원)된 점 등에 기인한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3천억원 증가해 전월 감소세(-5천억원)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정책성 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2조2천억원 → +2조9천억원)됐고, 은행 자체 주담대는 증가세로 전환(-6천억원 → +6천억원)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감소 폭이 축소(-2조1천억원 → -2천억원)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해 전월 감소세(-5천억원)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상호금융권(-1천억원 → +8천억원)과 여전사(-1천억원 → +3천억원)는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저축은행(+2천억원 → -200억원)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보험(-5천억원 → -1천억원)은 전월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금융당국은 주택도시기금 재원의 디딤돌·버팀목 상환이 확대되고 신학기 수요 해소 등으로 3월 들어 주담대 실행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

단,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관계 부처 간 긴밀한 공조 아래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주택시장 상승 폭 확대 우려로 인해 과도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거나 투기·시장 교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대출항목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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