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4조원 육박…역대 최고치
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4조원 육박…역대 최고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4.1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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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4조원 증가
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3천232억 증가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24조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21조5천246억원) 대비 2조3천232억원(10.8%↑)이 증가했다.

자회사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8%(16조3천억원, 전년대비 2.1%p↓)로 가장 높고, 보험 14.3%(3조9천억원, 0.8%p↑), 금융투자 11.7%(3조2천억원, 0.5%p↑), 여전사등 9.4%(2조6천억원, 1.6%p↓) 順이다.

이익 증감(전년대비)은 은행 9천628억원(6.3%↑), 보험 5천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천225억원(15.2%↑) 증가한 반면, 여전사등은 1천591억원(5.8%↓) 감소했다.

(맨 왼쪽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맨 왼쪽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는 총 10개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35개사에 달한다. 지난해중 27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21개사가 정리되어 전년말(329개) 대비 6개사가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말(3천530조7천억원) 대비 224조원(6.3%↑)이 증가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전년말 74.9%와 동일한 수준)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가 10.8%(전년말 10.3%, 0.5%p↑), 보험이 6.7%(전년말 6.8%, 0.1%p↓), 여전사등이 6.3%(전년말 6.7%, 0.4%p↓)를 차지했다.

자산 증감은 은행 167조1천억원(6.3%↑), 금융투자 40조1천억원(11.0%↑), 보험 12조7천억원(5.3%↑) 여전사등이 4천억원(0.2%↑)으로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67%, 14.55%, 12.84%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하락 (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 상회)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말(0.72%) 대비 0.18%p 상승했다.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22.7%로 전년말(150.6%) 대비 27.9%p 하락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8.2%로 전년말(27.2%) 대비 1.0%p 상승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13.3%로 전년말(114.2%) 대비 0.9%p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의 자산성장세는 지속되고, 당기순이익은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등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하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융지주의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대응하는 한편, 중소서민 등 취약차주 보호, 대체투자 익스포저 관련 금융지주 차원의 관리 강화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 등을 지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상호관세 등 예상치 못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금융안정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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