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누적 수주 13조3천억원으로 선두주자 위상 공고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4일 열린 서울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조3천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약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며,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1천550세대), 우성2단지(1천80세대), 우성3단지(855세대) 3곳을 통합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동, 3,485세대는 수평·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26개동, 3천987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새롭게 늘어나는 502세대는 일반분양 분으로 강남권 도심지 내 신규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부담도 한층 덜게 될 예정이라고 포스코이앤씨는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전담 TF를 구성해 약 2년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는 물론, 기존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수립, 최적의 지하설계 등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시공솔루션을 제안서에 담았다.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ELPLENO)'로 단지명을 제안했다. 포스코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한 커튼월 외벽과 문주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가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물이 흐르고 빛을 품은 도심 속 숲'을 콘셉트로 단지내 12개 테마의 조경을 다채롭게 구성함으로써 입주민이 단지내 산책을 하며 대단지의 조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스포츠 공간과 갤러리 카페, 도서관, 테라스 라운지 등 문화·휴게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지상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총 주차대수 또한 기존2천233대(세대당 0.64대)에서5천584대(세대당 1.4대)로 약 2.5배 확대되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포스코이앤씨는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분당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 극동·우성 2·3단지를 명품 단지로 변모시켜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