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반려동물 업종 이용금액 30%↑…60대 이상 증가율 60%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업종 이용금액 30%↑…60대 이상 증가율 60%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6.01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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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반려동물 소비 트렌드 분석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업종의 카드 이용 금액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0%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1일 KB국민카드는 '반려동물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분석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반려동물 업종(동물병원, 용품 전문점)에서 이용 경험이 있는 354만명의 결제 데이터 2천485만건을 기반으로 했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제공)

작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했다.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이용 금액은 2% 증가하며 인당 소비금액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반려동물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25%) 보다 이용 금액이 더 많았다.

동물병원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2%, 금액은 4% 증가한 반면, 반려동물 용품 구매 고객은 6% 감소했지만, 금액은 4% 늘어 고품질, 프리미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중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23%로 전체에서 가장 컸다. 이용 금액 증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이고, 해당 연령대의 이용 금액 증감율은 60%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의 반려동물 용품 이용 금액은 77%, 동물병원은 57% 증가해 고령층이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작년 반려동물 용품(사료, 간식, 의류 등)의 온라인 구매액 비중은 64%로 3년 전 대비 53% 증가했다. 오프라인 가맹점 구매액도 27% 증가하면서 두 채널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용품을 보면 고양이 용품 매출액은 3년전 대비 81% 증가해 강아지 용품(49%)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고양이 용품 중 사료와 간식은 106%, 일반 용품은 62%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요가 크게 늘었다.

동물병원 가맹점 수는 2021년 말 약 1만4천개에서 2024년 말 약 1만7천개로 24%(약 3천300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 상위 10% 동물병원의 매출 비중도 2021년 62%에서 2024년 68%로 상승해, 주요 동물병원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령층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확대와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생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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