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행 시 최대 94% EV 모드 주행…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도심 연비 15.8km/ℓ, 가솔린 모델 대비 58% 향상…'월 10만원대 특별 할부 제공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주요 사양과 가격 범위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오는 7월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S8 3천650~3천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경쟁 모델의 최대 400여만원 인상한 것과 대조적으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및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원)을 추가하면 3천800만원대로 더욱 안전하고 편의성까지 갖춘 합리적인 가격에 중형급 하이브리드 SUV의 오너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추가 선택 사양은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41만원) 등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고 KGM은 덧붙였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적용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탑재되어 우수한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은 물론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또한, 도로 여건 및 차량 상태에 따라 EV 모드, 시리얼 모드, HEV(직병렬)모드, 패러럴 모드 등 9가지 주행 모드를 적절히 변환해 주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를 적용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로 94%(CVS-75 시험)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복합 연비 15km/ℓ(20인치휠/넥센타이어기준)를 달성했으며, 도심 연비는 15.8km/ℓ(20인치휠/미쉐린타이어기준)로 58% 향상된 연비를 경험할 수 있다. 1.83kWh 배터리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LFP 저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130kw(177마력)의 고출력 모터로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더불어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와 흡음형 20인치 타이어 적용으로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크게 경감했으며, 쇽업소버 업그레이드(SFD, Smart Frequency Damping) 등을 통해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652ℓ의 넉넉한 러기지(트렁크) 공간,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245/45R20넥센타이어,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8개 에어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 등 각종 편의∙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사전 계약 후 오는 8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GM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8월 31일까지 출고 시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사전계약 안내 홈페이지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상담 완료 고객 선착순 2천500명 대상으로 커피 교환권(할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매)을 증정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