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동發 리스크에 긴급 금융지원…"中企 경영 안정화"
하나은행, 중동發 리스크에 긴급 금융지원…"中企 경영 안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6.2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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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 2조원 신규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 8조원 증액
최대 2% 금리우대 상품 등 대출한도 1조3천억원 증액

하나은행이 중동 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주말 오후 긴급 회의를 개최해 환율, 유가,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 (사진=하나은행)

이 은행장은 이튿날 오전에도 긴급 임원 회의를 열어, 급격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천억원원 증액해 내수 부진 및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올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7천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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