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상황 매우 위급...외환·금융·자본시장 안정적 관리"
李대통령 "중동상황 매우 위급...외환·금융·자본시장 안정적 관리"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6.2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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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대통령실, 전 부처 비상 대응 체계 구축"
"필요시 추경안에 중동사태 대비 추가 대안 만드는 방안도 강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중동사태와 관련하여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 금융, 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최대한 찾아내서 신속하게 조치해 주시기를 바라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환·금융·자본시장

이 대통령은 이날(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부 들어 첫 번째 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인 거 같다"며 "시간이 짧은 것 같기도 하고 많이 지난 것 같기도 한데, 인수위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하느라 여러 가지 혼선들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여러분 나름 최선을 다해준 결과 국정이 상당히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일부는 성과도 나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며 "대통령실 비롯해서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서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 했다. 특히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특정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서 그 점에 대해서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확고히 보호될 수 있도록 안보실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또한 "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유가 인상과 연동돼서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합당한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 추경안과 관련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혹시 필요하다면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 대안도 만들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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