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NICE평가정보,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제공' 업무협약
카카오뱅크-NICE평가정보,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제공' 업무협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6.3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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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개 금융사에 4분기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기관 확대 계획
윤호영 대표,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보다 좋은 조건의 금융 혜택 누리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점수)를 외부에 개방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 전체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선다. 

카카오뱅크는 NICE평가정보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모형 개발을 담당하며, NICE평가정보는 해당 모형이 탑재된 시스템을 통해 스코어를 산출하고 이를 외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말 중·저신용자, 신파일러(Thin Filer),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도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만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한다. 

'카플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현재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별도 개발한 모형이다. 소액결제, 택시 이용, 쇼핑 등 고객의 다양한 실제 소비, 생활 기반 비금융 대안정보를 융합해 개발했다.

카카오뱅크와 NICE평가정보는 우선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입점한 70여 개의 금융사에 카플스코어를 4분기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구축함으로써, 대안신용평가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중·저신용자 등 금융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보다 좋은 조건의 금융 혜택을 누리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안신용평가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포용금융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영역을 확장하고, 외부 금융기관에도 해당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ICE는 데이터 융합 역량과 기술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내 신용평가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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